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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충망 방향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 창문 열기 전에 볼 것

    방충망은 찢어진 곳도 없고 겉보기에는 멀쩡한데 창문을 열어두면 작은 벌레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망을 교체해야 하나 싶지만, 실제로는 방충망 위치와 평소 여는 창짝이 맞지 않아 가운데 틈이 생기는 경우도 먼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방충망이 무조건 오른쪽이나 왼쪽에 있어야 한다고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창문 구조마다 방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창을 실제로 열었을 때 방충망 프레임과 창짝 사이에 틈이 생기는지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방충망이 본인의 위치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창문을 평소처럼 열어봅니다

    방충망 방향은 창문을 모두 닫아놓고 보면 의외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평소 환기할 때 사용하는 창짝을 조금 열어보면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창이 열린 상태에서 방충망과 닫혀 있는 창짝이 만나는 가운데 부분을 살펴봅니다.

    멀리서 보면 막혀 있는 것 같아도 가까이 보면 세로 방향으로 가느다란 틈이 생겨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불을 켜두면 작은 날벌레가 반복해서 들어오는데 망에는 구멍이 없다면 이 부분부터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쪽 왼쪽보다 틈을 기준으로 봅니다

    일반적인 미닫이창에서는 방충망과 실내 쪽 창짝의 위치가 맞아야 가운데 부분의 틈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호는 집마다 열리는 방향과 레일 구조가 달라서 “방충망은 무조건 오른쪽”처럼 정해두면 오히려 헷갈릴 수 있습니다.

    확인은 간단합니다.

    1. 방충망을 한쪽 끝까지 옮깁니다
    2. 평소 사용하는 창짝을 조금 엽니다
    3. 창짝이 겹치는 가운데 부분을 확인합니다
    4. 방충망 프레임과 창짝 사이에 틈이 보이는지 봅니다
    5. 방충망을 반대쪽에 놓았을 때와 비교합니다

    한쪽에서는 틈이 거의 없는데 반대쪽에서는 세로로 빈 공간이 생긴다면, 평소 방충망 위치와 여는 창짝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털처럼 붙어 있는 부분도 같이 봅니다

    방충망 가장자리에는 창짝과 맞닿는 부분의 틈을 줄이는 털 형태의 부재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모헤어라고 부르는 부분입니다.

    창문을 열어보면 이 부분이 창짝 프레임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충망 위치는 맞는데도 벌레가 들어온다면 모헤어가 심하게 눕거나 빠져 있지는 않은지 살펴봅니다.

    오래된 창에서는 망보다 이런 가장자리 부분이 먼저 닳아 틈이 생기기도 합니다.

    확인한다고 방충망을 밖으로 빼거나 높은 층에서 몸을 내밀 필요는 없습니다. 실내에서 보이는 부분까지만 확인하면 충분합니다.

    창문을 조금만 열었을 때도 확인합니다

    창문을 끝까지 열었을 때는 괜찮지만 평소처럼 손바닥 너비 정도만 열어두면 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상태에서 확인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창문을 조금 열어둔 뒤 가운데 겹치는 부분과 방충망 위아래를 살펴봅니다. 특정 위치에서만 빈 공간이 보인다면 방충망 방향뿐 아니라 창짝 정렬이나 프레임 상태도 같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방향이 맞는데 벌레가 계속 들어온다면

    방충망 위치를 제대로 맞췄는데도 벌레가 계속 들어온다면 이제 망 자체와 주변 틈을 확인합니다.

    망이 찢어진 곳뿐 아니라 프레임 가장자리에서 망이 빠진 부분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창틀 끝부분이나 위아래 접점에도 눈에 띄는 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창틀 아래에는 빗물을 빼기 위한 배수 구조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벌레가 들어오는 것 같다고 이런 구멍을 임의로 완전히 막으면 배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단계에서도 원인을 찾기 위해 창짝이나 방충망을 무리하게 분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방충망을 바로 교체할 필요는 없는 경우

    망 자체가 찢어지지 않았고 프레임도 크게 휘지 않았다면 먼저 방향과 창짝 위치를 맞춰보는 것이 좋습니다.

    방충망 위치를 바꿨을 때 가운데 틈이 사라지고 이후 벌레 유입도 줄어든다면 망을 새로 교체할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반대로 위치를 바꿔도 큰 틈이 그대로 남거나 프레임이 레일과 맞지 않고 심하게 흔들린다면 방향보다는 방충망 상태나 창호 쪽 점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 무엇부터 보면 되나

    방충망이 멀쩡한데 벌레가 들어온다면 망부터 교체하지 말고 평소 여는 창짝과 방충망 위치부터 맞춰보는 것이 먼저입니다.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외우기보다 창문을 실제로 열었을 때 가운데 틈이 없어지는 방향을 기준으로 보면 훨씬 쉽습니다.

    방향을 맞춰도 틈이 남는다면 모헤어, 방충망 가장자리, 프레임 상태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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